공인회계사는 전문직 대장급으로 인정받는 직업입니다. 연봉도 높고, 직업에 대한 인식도 좋습니다. 하지만 공인회계사 시험은 매년 수많은 응시자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응시하려면 별도의 지원 자격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인회계사 시험에 응시하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알려드리고, 빠르고 정확하게 자격을 갖출 수 있는 꿀팁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 자격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 자격은 나이, 학벌, 경력의 제한이 없습니다. 누구나 공인회계사 시험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별도로 응시 자격을 갖춰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응시 자격은 총 두 가지가 있습니다.
- 공인영어 성적
- 선이수 과목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 자격 공인영어 성적
공인영어 성적은 토익, 토플, 텝스, 지텔프, 플렉스, ILC 여섯 개 시험 중 자신 있는 시험에 응시하면 됩니다. 원하는 과목으로 시험을 본 다음 필요한 점수만 넘기면 공인영어 성적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회계사 시험 응시자 중 대부분은 토익과 지텔프 시험에 응시하는 편입니다. 토익과 지텔프 시험이 쉬운 건 아니지만 나머지 네 개 시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점수 받기가 수월합니다.
그리고 최근부터 반영된 새로운 소식도 가져왔습니다. 이번 연도까지는 공인영어 성적 유효 기간이 2년이었습니다. 2024년 1월 1일부터는 유효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납니다. 2022년도 이후 공인영어 성적 취득자를 예로 들면, 원래 법으로는 유효 기간이 2년이라 2024년 회계사 시험 이후에는 영어 성적을 다시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유효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나면서 2027년 회계사 시험까지는 공인영어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관련 내용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은 공인회계사 홈페이지1 시험 공고 게시물 중 최근에 올라온 영어 성적 인정 신청 방법 추가 공고를 보시면 2024년 1월 1일 이후에 만료되는 성적을 유효 기간 만료 전에 제출하는 경우 유효 기간이 연장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 자격 선이수 과목
선이수 과목은 세무 관련 과목 12학점, 경영학 과목 9학점, 경제학 과목 3학점 총 24학점을 이수하시면 응시 자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 공인 회계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시험 안내 > 시험 제도 안내 > 응시 자격을 클릭하시면 제일 위에 회계사 시험의 선이수 과목이 공통 응시 자격으로 적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험에 응시하려면 들어야 하는 선이수 과목이 정해져 있어서 해당하는 과목을 들은 게 아니라면 시험 응시가 불가능합니다. 여러분이 이수한 과목이 선이수 과목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공인회계사 사이트에서 자료실 > 학점인정 과목 검색에 들어가시면 대학교나 학점은행제에서 이수한 과목이 해당하는 과목인지 체크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관련 학과를 전공했다면 모두 이수했을 가능성이 큰데요. 하지만 과목을 검색해 봤는데 한 과목이라도 덜 이수했거나 비정규 고졸 또는 고졸인 분들은 과목을 이수하기 위해 대학을 가거나 학점은행제를 활용해야 합니다.
여기서 학점은행제란 일정 점수를 쌓았을 때 국가에서 학위를 주는 제도입니다. 학위를 꼭 취득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과목만 따로 들을 수 있어서 고졸이나 비전공자분들이 회계사 응시 자격을 갖출 때 대부분 학점은행제로 준비합니다. 선이수 여덟 과목만 골라서 15주 동안 수강하면 되니까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다만, 학점은행제에서 과목을 이수하면 학점을 인정받아야 선이수 과목 이수 내역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학점 인정 신청은 정해진 기간에만 신청할 수 있고, 학점을 인정받은 후에 공인회계사 홈페이지에서 시험서류 접수 > 학점인정 신청에 들어가신 다음 학점인정 서류를 받아 금융감독원으로 제출해야 최종적으로 선이수 과목 이수까지 완료됩니다.
여기서 회계사 학점인정 신청도 금융감독원에서 받아주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매년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어지고, 상반기에는 4월, 하반기에는 8월에서 다음해 1월 초까지 학점인정 서류를 받아줍니다. 주어진 기회에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거나 기간이 넘어가면 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회계사 시험은 매년 2월에 있지만, 서류 제출은 늦어도 1월 초까지는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수하는 데 15주가 걸리는 학점은행제 수업은 미리 수강해야 합니다. 적어도 10월까지는 학점 인정을 받아줘야 다음해 회계사 시험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 자격 총 정리
첫 번째인 공인영어 성적은 토익이나 지텔프 시험이 다른 영어 시험에 비해 점수 취득하기 수월하고요. 공인영어 성적 유효 기간이 5년으로 바뀌었으니 모르셨던 분들은 이제 회계사 시험 준비를 더 신경 써 주세요.
두 번째인 선이수 과목은 본인이 모두 이수했는지 공인회계사 사이트에서 꼭 체크해 봐야 합니다. 만약 이수한 과목이 부족하다면 학점은행제로 15주면 이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학점은행제로 선이수 과목을 채워야 하는지 본인이 다 채웠는지 애매하고 헷갈리시는 분들은 공인회계사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공인회계사 시험은 전문직 대장급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향한 도전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응시 자격도 별도로 필요합니다. 공인영어 성적과 선이수 과목은 응시 자격을 갖추기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이 두 가지를 잘 준비하시면 공인회계사 시험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 자격과 꿀팁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회계사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